▲FC 바르셀로나. (뉴시스)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페인 프로축구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캄프 누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로 예정된 2014-2015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빌바오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길 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거절로 무산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바르셀로나, 빌바오, 발렌시아, 세비야 등 4곳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바르셀로나 캄프 누를 결승 무대로 선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962-1963 시즌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코파 델 레이 결승을 치르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에서 승점 68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64점)를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올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