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ㆍ추신수, 타율 0.179…만우절 이벤트?

입력 2015-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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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위)와 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율이 동일하게 0.179를 기록해 화제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율 0.179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167에서 0.179가 됐다.

강정호와 추신수의 타율이 정확하게 0.179로 같아지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야구팬은 “강정호와 추신수의 타율이 0.179로 똑같다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강정호와 추신수가 만우절이라고 타율을 맞춘것이 아닐까”라고 반응했다.

시범경기지만 낮은 타율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시범경기지만 타율이 너무 낮은 것 같다. 이대로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신수ㆍ강정호 정규시즌에만 잘하면 됐다. 감이 올라오는 중이라고 믿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텍사스는 컵스에 10-15로 패했다. 이에 추신수의 안타가 팀 패배에 영향을 미친다는 농담도 나왔다. 한 팬은 “추신수 안타 칠 때마다 팀이 패하는 것 같다. 이러다 패배의 요정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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