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담당 부문 신설 '자기자본' 활용 운용능력 강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그동안 공동대표를 맡아 온 허필석 대표이사를 총괄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각자 부문 대표 체제를 강화한다.
1일 마이다스에셋운용은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공동 대표를 맡아온 허 대표를 총괄대표로 임명하고, 전략담당 부문을 신설해 최재혁 공동대표를 이 부문 대표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박정환 대표는 FICC담당 대표를 맡으며 신진호 전무는 Equit담당 대표에, 강봉모 전무와 신정희 전무는 각각 마케팅담당 대표와 관리담당 대표로 발령났다.
허필석 대표는 “주식, 채권, 마케팅, 전략 담당 등 각 부문별 헤드를 부문 대표로 격상시켜 각 분야 경쟁력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특히 신설된 전략담당 부문은 향후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기자본을 활용한 적극적인 운용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1999년 출범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자기자본이 8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위탁받아온 운용 자산의 수수료가 운용사들의 주된 수입원이었다면 자기 자본을 활용해 향후 이익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자기운용펀드 투자 가이드라인'을 폐지해 자산운용사가 자기자본으로 자사 운용 공모펀드에 투자하는 길을 열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