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박철민이 주목받고 있다.
1일 배우 박철민은 영화 '약장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약장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치언 감독, 배우 김인권과 박철민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박철민은 "'약장수'는 작은 영화라서 출연료 대신 지분을 받기로 했다"면서 "만약 관객이 40만명이 넘는다면 10만명 당 100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철민은 "(지분을 받아) 수익이 생긴다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박철민의 영화 출연료 기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자리에서 박철민은 "지난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촬영할 때도 출연료 대신 지분을 받았다"면서 "2.3%의 수익으로 생긴 150만 원을 기부했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박철민은 영화 '약장수' 촬영 현장에서 먹은 과자 허니버터칩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철민은 "해태제과에서 큰 도움을 줬다"면서 "허니버터칩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많이 먹었다. 누가 먹으라고 줬는데 느끼해서 던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박철민은 "나중에 유명해지고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굉장히 맛있었다"면서 "덕분에 촬영장이 달콤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KBS 드라마 '학교 2013' 팀도 특집방송 '학교에 가자' 출연료 전액을 청소년 상담 기관에 기부한 바 있다. KBS 드라마 '학교 2013'은 이종석, 김우빈 등 청춘 스타의 입지를 굳힌 작품이다. KBS 드라마 '학교 2013' 팀이 기부한 금액은 총 1000만원이며, 인천광역시교육청 산하 기관 '행복한 가정 Wee 센터'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