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카카오결제 등 1분기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대비 27% 감소한 4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동사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광고매출의 계절적 비수기효과, 카카오결제 등 1분기 마케팅 비용의 증가(4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추정)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력 사업인 카카오 결제, 카카오 택시 사업에서의 경쟁 심화(간편결제 : 삼성페이, 네이버 페이 등, 택시 : 네이버 택시, 티맵 택시 등) 역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만 웹을 통한 카카오게임샵 오픈은 수익성, 성장성 모두 긍정적”이라며 “신규 모바일 게임 웹 플랫폼은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