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 수요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여행주가 강세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4%)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모두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4.06%)오른 3만4600원에 인터파크INT는전 거래일보다 100원(0.47%)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경기 부진과 업계 경쟁을 압도할만큼의 여행 수요가 존재한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7%, 15% 상항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3월 패키지 송객 수는 전년보다 26%, 43% 늘어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지역별로는 일본 80~131%, 동남아 19~34% 증가 등 근거리 여행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거리 선호가 있기는 하지만 여행지 별 수요가 전반적으로 경기와 경쟁 요인을 압도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부터 3분기까지는 패키지 송객 수의 기저 효과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평균판가(ASP)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2%, 18% 상향 조정한다"며 "양호한 패키지 송객 수, 기저 효과, 한중 FTA 이후 중국 아웃바운드 사업에서의 기회 요인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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