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대기업 로손이 택배사업에 진출한다.
로손은 일본 택배업체인 사가와익스프레스의 지주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택배사업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로손과 사가와익스프레스의 지주회사인 SG홀딩스가 만든 합작회사는 사가와익스프레스가 맡은 하물과 로손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상품 등을 로손 매장에서 주변 지역으로 배달한다.
또한 고령자들을 배려해 배달 시 다른 필요한 제품도 함께 주문을 받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양사가 합작으로 만든 새로운 회사는 오는 6월에 출범하며 일본 도쿄의 세타가야구 등 도쿄도내 4개 구에서 서비스를 시작, 연내에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편의점 업계가 치열한 고객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로손은 택배사업과 고령자 서비스를 통해 매장 이외에서의 수요 발굴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