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웰메이드예당, 자회사 상장 추진…지분평가 10배 이상 증가 예상

입력 2015-04-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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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웰메이드예당의 자회사 가운데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스데이 소속사가 다음달 상장할 예정이다.

9일 웰메이드예당 관계자는 “자회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코넥스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 3월 하이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며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5월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걸스데이가 소속된 음반기획사로 지난 2014년 매출 66억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웰메이드예당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2013년 12월 지분 10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유동주식을 위해 보유 지분의 20%를 기관 및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발행도 추진 중이다. 웰메이드예당은 이번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20억원 가량의 영업외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남은 지분 80% 지분가치는 장부가 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전망이다.

웰메이드예당은 IHQ, 키이스트,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한류를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사로 꼽힌다.

웰메이드예당은 배우 이종석, 오연서 등의 소속사이자 JTBC 드라마 ‘선암여고탐정단’ 등을 제작한 엔터테인먼트회사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ID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공연기획사인 쇼21, 예능제작사인 온다컴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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