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벤츠녀 안유정 '서울모터쇼' 벤츠녀 안유정
'2015 서울모터쇼'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가운데 올해 행사에서 최고 화제가 된 것은 뛰어난 자동차도, 레이싱모델도 아니었다. 단순히 벤츠 안내데스크 직원인 안유정씨가 돌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올해 서울모터쇼 최고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개 모터쇼에서는 화려한 레이싱모델이나 신차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서울모터쇼는 달랐다.
벤츠 안내데스크 직원이었던 안유정씨는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이나 국내 최대 사진 커뮤니티인 SLR클럽 등을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안유정씨는 이내 일명 '벤츠녀'라고 불리며 서울모터쇼 현장에서도 단연 인기였다.
SNS에서도 '벤츠녀' 안유정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서울모터쇼 초반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 사진이 올라가며 살짝 화제가 될 때만 해도 '벤츠녀' 안유정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0여명에 불과했지만 13일 현재 팔로워수가 1만3300여명에 달한다.
이 같은 화제 때문일까. '벤츠녀' 안유정에 집중된 화제로 인해 행사 중간에 VIP룸으로 보직이 변경, 벤츠 안내데스크에서 자리를 이동하기도 했다.
안유정은 이제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이제 벤츠 모터쇼인포메션에서 일을 못하게 됐어요. 다른 포지션에서 할 것 같아요. 주말에 찾아온다고 하신분들 죄송하지만 못볼 것 같아요. 이제 이틀 남았으니까 이틀만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한 레이싱모델은 "안유정의 앳된 외모가 빛난 것 같다. 보통 모터쇼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신차나 레이싱모델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벤츠녀'가 화제가 되면서 다소 질투도 나더라"라고 전했다.
'벤츠녀' 안유정을 접한 네티즌은 "'벤츠녀' 안유정, 서울모터쇼에서 인기 정말 대단했다. 레이싱모델들이 오히려 밀렸다" "'벤츠녀' 안유정, 서울모터쇼 인기를 기반으로 연예계 진출할 듯" "'벤츠녀' 안유정, 이번 서울모터쇼는 안유정의 안유정에 의한 안유정을 위한 행사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