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해 당사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얀마 가스전 가동률은 중국의 도시가스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 상승할 전망이며, 올해 종합상사부문은 사업 영역의 다각화 등으로 전년대비 30%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1분기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지난 4분기와 유사한 9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 4분기 대비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상사부문 1분기 실적은 4분기보다 개선된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높은 도시가스 수요 증가율로 인해 미얀마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은 1분기 920억원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긍정적이며, 영업이익의 국제유가 민감도가 낮아 유가 변동성이 확대돼도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