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주방가구사업 강화…가격 평균 30% 인하

입력 2015-04-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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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트키친의 베르겐 제품.(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가 본격적으로 주방가구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14일부터 주방가구 18개 전 품목 판매가격을 평균 30%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현대리바트가 B2C 주방가구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3년부터 B2C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B2C 주방가구사업 강화도 그 중 하나다. 특히 주방가구시장은 홈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증대와 주택시장 활성화가 맞물려 매년 그 규모가 20~30% 이상 커지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주방가구 판매가 인하를 위해 지난 2년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연간 5만 가구 이상 납품하는 B2B 주방가구용 원자재와 B2C 주방가구용 원자재 구매를 통합해 구매단가를 낮추고 자재 공용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자재 종류 50만개→5만개로 통합)

또 2013년부터 매년 20% 이상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해 생산효율을 높였으며 목업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개발 소요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 단축시켰다.

마지막으로 ‘본사직영 유통체제’로 유통망 단일화, 고객-기업간 직거래구조 구축 통한 중간 마진 축소 등을 통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주방가구 판매가 인하와 더불어 직영 유통망과 전담 서비스조직도 확대한다. 서울 (창동)∙울산∙부산 등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주방가구 A/S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현대리바트는 ‘리첸(프리미엄형)’, ‘이즈마인(온라인)’ 등 다양한 브랜드로 구분해 전개하던 주방가구사업을 ‘리바트 키친’으로 통합한다.

​‘리바트 키친’은 싱크대, 수납장, 아일랜드, 후드, 쿡탑 등 주방가구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이 포함된 토털 시스템 주방가구로 정부 기준(E1급)보다 높은 수준인 E0급 목재를 사용하고 상판 대리석, 수전 등에도 최고 수준의 자재를 사용한다. 자재의 품질, 제품 내구성은 판매가 인하 이후에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모든 상담 및 설치를 현대리바트의 전문 엔지니어가 전담하며 1년간 본사직영 A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을 포함한 본사직영 유통체제를 통해 고객에게 균등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선보여 가격 진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가격인하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300만원 이상 주방세트 및 현관장 동시 구매 구매고객에게 붙박이장 20% 할인 행사와 250만원 이상 주방세트 구매시 1인 소파체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주요 제품 판매가는 ‘1100G 리베’(2.4m 기준) 150만원, 프리미엄 주방가구 리첸 ‘재즈 미스티 7300G’ (3.9m기준) 590만원이며 리바트하우징∙리바트스타일샵 등 직영점과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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