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CJ E&M에 대해 최근 실적개선 및 지분가치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최근 CJ E&M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컨텐츠 매출확대에 따른 방송부분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와 넷마블게임즈의 지분가치 상승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주가에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역시 우호적인 시장환경 및 플랫폼 확대에 따른 컨텐츠 판매 및 광고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3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CJ E&M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국 및 베트남에서의 현지화 전략도 순조롭다”며 “베트남의 경우 국영방송과 JV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도 서비스 단위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하나로 묶는 작업과 현지 컨텐츠 생산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