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 캡처)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다이어리가 JTBC 9시 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다이어리에는 성완종 전 회장이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만난 이들의 목록이 기록돼 있는데요. JTBC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완구 총리는 지난 1년 반 동안(20개월) 23차례나 성완종 전 회장과 만났습니다. 그동안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다고 강조했는데, 이 내용과는 전혀 다르네요. 성완종 전 회장은 숨지기 전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완구 총리에게 자금을 전달했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자금 전달 수단까지 공개했는데요. 줄곧 관계를 부인해왔던 이완구 총리. 사망한 망자의 다이어리가 거짓을 말하는 걸까요. 무작정 선긋는 태도보단 적절한 해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