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제목에 얽힌 비밀은?..."김수현과 관련있다"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프로듀사'가 화제다. '프로듀사'가 첫 방송까지 한달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이토록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려한 스타 캐스팅과 함께 이 드라마가 다루는 주제가 바로 '방송국' 그리고 '예능 PD 이야기'라는 점이다.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PD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와 표민수 PD가 공동으로 연출에 나선다. 여기에 김수현과 차태현 공효진과 아이유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그렇다면 PD, 즉 프로듀서(producer)의 이야기인데 드마라 제목은 왜 프로듀'사' 일까. 이와 관련 드라마 관계자는 "'프로듀서'라는 말에 한자로 일 사(事)와 맡을 사(司)를 붙여 중의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에서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최고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드라마 제목에 반영된 것이다. 극중 김수현(공대길)은 부모가 원하는 의사·검사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커트'를 외치는 '사'자 직업이 프로듀사 생각한다.
극 중 김수현은 예능국 신입 PD다. 검사가 되려고 했지만 오로지 사랑과 여자 때문에 방송국에 입사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극 중에서도 드라마 제목 '프로듀사'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프로듀사'는 금토드라마로 오는 5월8일 9시1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