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1Q 영업익 호조…미얀마 가스전 이익 ↑ - HMC투자증권

입력 2015-04-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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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유가 안정세, 해외광구 탐사 성공 가능성, 그리고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조989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79.5% 늘어난 11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4% 증가한 9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연간 영업이익도 미얀마 가스전 기여로 전년 대비 21.3% 늘어난 45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얀마 가스전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다. 그러나 분기별 판매가격은 직전 1년간 평균 유가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올해부터 100% 가동되고 있어 미얀마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995억원에 이를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국제유가 안정세도 호재다. 박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하락 조정을 받아왔지만 향후 국제유가 추가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센티멘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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