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 유커 전문 화장품 기업 ‘스킨애니버셔리’ 지분 50% 인수

입력 2015-04-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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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스킨애니버셔리의 지분 50%를 인수하며 화장품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16일 스킨애니버셔리의 지분 50%를 8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지분 50%를 인수하는 스킨애니버셔리는 중국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뉴가닉’, ‘UGB’, ‘PGB’ 등 다양한 화장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화장품제조회사이다.

특히 지난해 유커 상대 인기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는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중국엔터테인먼트업체 등과 연계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국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킨애니버셔리의 ‘뉴가닉’, ‘UGB’ 등 기존 브랜드의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진출을 본격화 할 경우 매출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스킨애니버셔리의 노하우와 결합해 새로운 세컨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스킨애니버셔리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홈쇼핑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파워를 활용해 상품의 인지도를 단시간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과 수익면에서도 상당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