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2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000명의 농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특허정보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협업을 통해 농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6차례에 걸쳐 2231명의 농업 경영인이 참가해 지식재산권(특허ㆍ실용신안ㆍ디자인ㆍ상표ㆍ품종 등)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지식재산 관련 문제들에 대한 상담도 이뤄져 전문 농업 경영인의 참여가 늘고 있다.
2013년 교육에 참가한 ‘친환경꽃무릇영농조합법인’에서는 녹용을 함유한 배즙 음료를 어린아이 대상으로 판매하고자 ‘아이참조아’ 상표로 브랜드화 했다. 또 내용물 처방에 관련한 특허 출원을 컨설팅 받고 현재 제품 개발ㆍ판매중이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지식재산 교육과 컨설팅 과정에서 농업경영인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이 높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