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올해 R&D투자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제시한 8만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3226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 순손실은 5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 활동 둔화에 따른 외형 정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기술수출료 500억원 수취에 따른 기고효과와 R&D 투자 확대로 수익성 부진이 전망된다”며 “여기에 유가 하락 영향으로 SK가스 실적 부진과 SK건설 실적 변동성 및 재무구조 악화 역시 우려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내년 각종 신사업 실적 기여 개시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세포배양방식 백신과 혈우병치료제, PPS 실적 기여 개시 기대된다”며 “오는 2017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