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보안과 응용보안 전문기업 레드비씨가 키움스팩 2호와의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
레드비씨는 오는 6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레드비씨로 약 147억원의 추가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레드비씨는 코스닥 기업인 SGA가 지난 2009년 차례로 인수한 서버보안 전문업체 ‘레드게이트’와 전자문서 전문업체 ‘비씨큐어’가 2012년 합병한 회사로 국내 유일의 서버보안 및 응용보안 전문기업이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의 ICT 연구개발 사업에서 정부출연금 45억원을 포함한 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관련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13년 대비 매출 15.7%, 영업이익 111.5%가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분야에 필요한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등 신규 사업들이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신규 사업 진출 및 서비스 창출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회사의 성장 엔진 장착을 위한 연구개발센터(R&D) 설립 및 차입금 상환, 지사설립 등에 사용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비씨는 오는 28일 한국거래소 별관 2층 IR룸에서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