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유럽 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하게 줄 수 있는 인컴 창출(income generation)을 목적으로 한 ‘신한BNPP유럽멀티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제1호(H)[주식혼합-재간접형]’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BNPP 유럽멀티에셋인컴 펀드’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에 따라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에 특화해 투자한다. 그러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차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주식, 부동산관련 증권(리츠), 국채, 하이일드, 회사채 등에 탄력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꾸준히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현재 유럽시장은 유럽중앙은행의 확고한 경기부양 의지에 따라 추진되는 양적완화 정책을 배경으로 그동안 유럽시장을 괴롭혀 왔던 그리스 이슈, 우크라이나 이슈와 같은 지정학적인 위험요소의 영향력도 과거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과거 양적완화를 실시한 미국과 같이 경기회복 사이클로 들어설 것이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중인 것.
실제 유럽 내 주요 자산 별로 주식시장에서는 유로화 약세 기조가 계속되면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이익성장률(EPS) 역시 상승하면서 다른 선진국 주식 대비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그 동안의 경기침체로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우량 부동산의 공실률이 하락하고, 임대율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부채감소가 지속되고 부도율이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면서 긍정적인 펀더멘탈이 유지되고 있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신한BNPP 유럽멀티에셋인컴 펀드’는 이러한 유럽 자산시장의 특성에 맞춰 주요 인컴자산 별로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꾸준한 인컴 수익을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자산군별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유럽지역이 각 지역별로 서로 다른 거시경제 상황과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어 성과예측이 어렵고, 단기적으로 성과의 변동성이 클 수 있어 고정적인 자산배분은 수익을 축소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탄력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펀드는 오랜 경험을 가진 유럽시장의 전문가인 BNPP IP의 멀티에셋팀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종목선별을 위해 50명 이상의 자산배분 전문가와 약 50명의 자산군내 우량 종목을 선별하는 종목발굴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여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형태로 팀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환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유로화와 원화의 환율 변동의 90% 수준을 목표로 환헤지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