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희 1차전 탈락에 " '가희가 노래도 해?' 이정도만이라도..."

입력 2015-05-03 20:3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MBC영상 캡쳐)

애프터스쿨 가희가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가희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로 출연했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연승을 제지하기 위한 8인의 복면가수 중 1인으로 분한 가희는 남성 참가자인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과 1라운드 첫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그 여자 그남자'를 열창하며 애절한 보이스로 섬세한 감성을 자극했고, 환상적인 하모니로 듀엣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판정단의 투표 결과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탈락하게 됐다. 바뀐 룰에 의해 탈락자도 솔로곡을 부를 수 있게 됐고, 노래 중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가희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희는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 할 줄 몰랐다"는 판정단의 말에 "그래서 나왔다. 편견없이 들어주시길 바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솔로 활동을 하며 뮤지컬 두 작품에 출연했던 가희는 "가희라고 하면 춤 밖에 없지 않냐. 노래를 한다고 하면 '가희가 노래를 해?'라는 반응이다. 내 목소리를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 '가희가 노래도 할 줄 아네?' 이 정도 만이라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