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던 구동현 산은지주 전 부사장이 KDB캐피탈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캐피탈은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30일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예정됐었으나 돌연 연기 된 바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당초 KDB생명 부사장으로 거론됐던 구 전 부사장이 KDB캐피탈 신임 대표에 내정 된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 전 부사장은1982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M&A실장, KDB컨설팅컨설팅 실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산은금융지주 부사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대인 관계가 원만한 덕장형 인물로 평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임기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김기범 대우증권 사장 후임으로 사장 직무 대행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