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월화드라마 ‘화정’ 정명공주가 영창대군의 죽음 소식을 들었다.
4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유황광산 노예로 팔려가 남장을 하고 지냈던 정명공주 아역(정찬비)이 위기에 몰리자 정체를 드러냈다. 정명공주는 “조선의 공주인 나를 그리 할 순 없어”라며 “조선의 말을 하는 너는 내가 다시 내 나라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나를 풀어줘야 한다”고 호통쳤다.
이에 마루노가 “이 어린 계집이. 그 눈빛하며 제법 잡아떼는 말투까지. 꼬마야 하마터면 ‘조국의 공주마마’ 하고 믿어줄 뻔 했어”라고 했다. 정명공주가 “네 이놈”라고 하자, 마루노는 “네 말을 믿어주기엔 내가 오늘 들은 게 있어서 말이야”라며 영창대군의 죽음 소식을 드러냈다.
마루노는 “전하를 따르는 수족의 손에 조선의 공주는 죽었다. 이미 그 아우놈과 함께. 제 앞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이야, 조선왕이 죽였다더구나 공주도, 대군도. 유곽으로 가는 게 좋을 게다”라고 했다. 이에 정명공주는 영창대군의 죽음을 믿지 못하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