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테베즈, 맨오브배치 선정…선제골 모라타, 평점 7.9 [UEFA 챔피언스리그]

입력 2015-05-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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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즈. (연합뉴스)

카를로스 테베즈(31ㆍ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맨오브매치에 선정됐다.

테베즈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빈 테베즈는 1골 1도움으로 맨오브매치로 뽑혔다.

후반 12분 하프라인부터 치고 나간 테베즈는 골문 앞까지 공을 몰고 갔지만 다니엘 카르바할(23ㆍ레알 마드리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테베즈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유벤투스는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축구 기록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결승골을 뽑은 테베즈에게 양팀 합쳐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부여했다. 모라타(23ㆍ유벤투스)가 7.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라타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어 유벤투스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9호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는 평점 7.2에 그쳤다. 테베즈에게 태클을 걸어 페널티킥을 내준 카르바할은 평점 5.8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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