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그룹, 탄소나노튜브 마케팅 시동… 4개 계열사, 화학산업대전 첫 참가

입력 2015-05-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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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 금호석유화학그룹 부스 내 관계자들이 석유화학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그룹 내 4개 계열사가 처음으로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에 참가해 탄소나노튜브 마케팅을 시작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에 전시부스를 열고 세계 일등제품 알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4개 화학사가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참가한 첫 공식행사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전시부스 콘셉트는 ‘차세대 세계일등제품’이다. 세계 최대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보유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지만 부스의 중앙은 합성고무가 아닌 ‘꿈의 소재’ 탄소나노튜브(CNT)가 차지하고 있다. 철의 100배에 이르는 인장강도와 구리보다 1000배 높은 전기전도성을 자랑하는 탄소나노튜브는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는 대표 차세대 신성장동력이다.

이와 함께 친화경 타이어용 고기능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와 네오디뮴부타디엔고무(NdBR), 친환경 고무(TPV), 고효율 단열재 에너포르, 탄소섬유 복합소재, 우레탄 자동차 시트 등 차세대 세계일등제품들이 총출동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20개의 세계일등제품을 확보한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2014년 말 현재 9개의 세계일등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9일까지 개최하는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은 국내외 화학산업 교류를 위해 2012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 더페어스, KOTRA가 주관하며 국내외 250개 석유화학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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