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도내 초·중·고 452교에서 ‘다문화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들이 서로의 편견을 극복하고 어울림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문기관의 다문화교육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맞춤형 다문화교육이다.
창의적체험활동과 교과수업시간, 다문화교육 관련 동아리활동시간 등을 활용해 초등 3~4학년 599개, 초등 5~6학년 528개, 중 1~2학년 236개, 고 1학년 95개 등 총 1458개 강좌가 학생 참여형으로 운영되며, 학부모·교사 프로그램은 특강 42개 강좌이다.
강의는 위탁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경기대, 대진대, 신한대, 한국다문화평화교육원) 소속 80여명의 다문화교육 전문강사가 맡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학교현장 수요조사에서도 452교 3195강좌를 신청하였을 정도로 현장 요구가 높은 교육프로그램이며, 2014년에는 477교 1243강좌를 지원한 결과 92%의 높은 교육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다문화평화교육은 다문화 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이해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정착하도록 예산 확대뿐 아니라 질적 내실화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