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 개념 정의 연구 포스터 발표
중앙대학교병원은 외과 이승은, 최유신 교수가 최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 발표상(담도 췌장 포스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담낭절제술 후 발생하는 증상들을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Postcholecystectomy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 그 증상들이 매우 다양해 아직까지 정확한 정의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복강경 수술 후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요인분석 기법을 이용해 관련성 있는 증상들을 묶었고, 이 중 우상복부 통증과 설사가 하나의 증상 군으로 분류되었으며, 또한 이것이 유의미한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으로 정의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비록 이번 연구에서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위험인자는 찾을 수 없었지만 그동안 모호한 의미로 사용되던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을 명확하게 정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