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퇴장'
(사진=영상 캡처)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간의 경기에서 한화 투수 미치 탈보트가 1루심의 보크 판정에 불만을 표하며 퇴장 당했다.
탈보는 이날 한화가 0-2로 뒤지던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보크 판정을 받았다. 탈보트는 1루심이 보크를 선언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와 함께 홈플레이트 쪽을 등진 채 글러브를 홈 플레이트 쪽으로 던지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탈보트는 이 같은 행동으로 곧바로 퇴장을 명령 받았고 결국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하지만 탈보트는 보크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이 풀리지 않은 듯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도 계속해서 불만을 토로했다. 급기야 더그아웃에 들어가서는 글러브를 집어 던지며 화풀이를 한 후 더그아웃 뒤편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날 탈보트의 퇴장에 대해 네티즌은 "탈보트 퇴장, 보크가 정말 애매하네" "탈보트 퇴장, 부자연스러운 동작은 없어 보였는데" "탈보트 퇴장, 좀 과하게 본 것 같음" "탈보트 퇴장, 충분히 화날만한 상황이긴 하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탈보트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