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결승, SK텔레콤 T1-EDG 세트스코어 1대1 팽팽…"우승컵의 향배는?"
(온게임넷 방송 캡처)
미국 플로리다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에서 한국대표팀 SK텔레콤 T1과 중국대표팀 EDG가 나란히 세트스코어 1대1을 기록했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MSI 결승전 1경기는 SK텔레콤이 기선을 제압했다. '벵기' 배성웅의 신들린 경기력 덕에 MSI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SK텔레콤은 MSI 첫 번째 우승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그러나 2경기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EDG의 초반 기세는 거셌다. 게임이 중반부로 치달을 수록 격차는 더욱 커쳤다. 29분께엔 킬 스코어가 23대12로 EDG쪽으로 기울었다. 바론도 연속으로 내줬다. 30분께엔 바론을 먹은 EDG의 데프트가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를 잡아냈고 미드 억제기도 무너트리며 승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결국 EDG는 SK텔레콤 T1을 상대로 킬 스코어 31대13을 기록해 결승전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