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업 CEO, 밀크티녀 위해 700억원 전용기 구입
(장쩌톈 웨이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2인자 징둥(京東)그룹 류창둥(劉强東·41) 최고경영자(CEO)가 연인 '밀크티녀'를 위해 700억원의 전용기를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최근 류 징둥 CEO가 19살 연하이자 '밀크티녀'로 유명한 연인 장쩌톈(章泽天)을 위해 거액의 전용기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전용기 모델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내 유력 재벌들이 소유하고 있는 전용기들보다 한 단계 높은 모델로 알려졌다. 4억 위안(약 701억7000만원) 정도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베이징 중관촌 창업거리(中关村创业大街)에 위치한 밀크티 가게 오픈 행사에 두 사람이 참석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쩌톈은 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찍은 사진이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밀크티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장쩌텐과 류 CEO가 왼손에 커플링을 낀 모습이 포착된데다 이번에 전용기 구입 소식까지 나오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추측도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