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1분기 영업익 44억원…모바일 쇼핑 성장 기대

입력 2015-05-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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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원,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거래총액은 인터파크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투어 부문과 ENT부문의 고성장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864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중국시장을 메인으로 겨냥한 해외쇼핑사업, 모바일 사업 분야 등 신규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증가에도 투어 부문과 도서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7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투어부문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고성장을 유지했다. 특히 해외송출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동기간 해외패키지 사업과 호텔·숙박 판매 역시 각각 104%, 47% 증가했다.

ENT 부문은 뮤지컬, 콘서트 1분기 역대 최대 판매를 경신했고 이와 함께 대형전시가 증가하며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쇼핑 부문은 키즈ㆍ리빙 카테고리의 직매입 상품 증가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8% 늘어났으며 지난 2월 네이버 모바일쇼핑 재진입 이후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큰 증가폭을 보였다.

도서 부문은 도서정가제 이후 매출 외형은 감소 했으나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분기는 당사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투어부문과 ENT 부문 중심의 견조한 성장흐름이 확인된 가운데 지난 해 도서정가제 영향으로 외형이 감소된 도서부문이 흑자전환 됐다"며 "또한 올해 중국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패션 엔터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 피츄인이 출시 한 달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신규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투어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ENT부문의 전년도 세월호로 인한 기저효과 및 2월 이후 나타난 쇼핑부문의 모바일 거래액 증가에 따른 볼륨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전년대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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