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북한군 서열 2위 현영철이 최근 반역죄로 처형당했다는 소식입니다. 국정원 조사에 따르면 현영철은 평양의 강건군관학교에서 수백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사살됐다는데요. 군 행사에서 자꾸 졸고,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말대꾸했기 때문이랍니다. 충성심이 무너졌다고 본거죠. 이유도 황당하지만, 진짜 놀라운 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현영철의 처형에 사용된 무기가 고사포라는 점입니다. 고사포는 비행기를 격추하기 위해 만든 지상화기로 구경이 최소 75mm입니다. 최대 도달 고도만 7000m인데요. 현영철이 비행기만큼 덩치가 큰 것도 아닌데 왜 사용했을까요. 이를 두고 네티즌은 "현영철 처형에 고사포 사용? 과장이다"라는 의심어린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