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고은미, 결혼 결심한 계기?…예비신랑의 1주년 집 선물에 '사르르'

입력 2015-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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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택시' 고은미가 8살 연상남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7살 연하남과 결혼한 장영남과 8살 연상남과 방송 당일 결혼식을 올린 고은미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고은미는 예비신랑에 대해 "원래 알던 오빠였다. 굉장히 활발한 친구가 소개한 골프모임에서 처음 만나 친해졌다"면서 "1년에 몇번씩 드라마를 하면 '드라마 잘봤습니다'하고 문자가 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번은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출연할 때 위자료로 백화점을 받을까 부동산을 받을까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또 문자가 오더라"면서 "문자 내용이 '백화점을 받으십시오'라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미는 "이후에도 1년에 몇번씩 골프 모임때마다 얼굴을 봤다. 참 할일 없는 사람인가보다라고 생각했다"면서 "부르면 항상 바로 오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은미는 "하루는 예비신랑이 '친척들이 요새 선보라고 한다'고 하더라"면서 "눈치가 있는데 프러포즈인 줄 알고 고민후 진지하게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MC 오만석은 "연애는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뭐냐?"라고 물었다.

고은미는 "평소엔 살짝 무뚝뚝하다가 가끔씩 감동을 줄 때가 있다"면서 "만난지 1주년 정도 됐을때 커플링 해달라고 졸랐는데 예비신랑이 공사중인 양평 집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1주년 선물이라며 여기서 결혼해서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은미의 반응은 남달랐다. 고은미는 예비신랑에게 "등기에 내 이름이 있어야지 내꺼지. 아직 멀었잖아라고 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결국 이 같은 예비신랑의 마음에 고은미는 결혼을 결심했고, 두 사람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 웨딩 홀에서 가족,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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