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실버세대 전용 장기간병보험인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상품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과 장기간병보험의 치매보장 기능을 하나로 모은 하이브리드형 보험상품이다.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은 보험대상자가 사망시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제공하는 종신보험과 장기간병상태시(치매 등) 간병자금을 지급하는 LTC(Long Term Care ;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을 결합했다.
보험대상자가 재해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에는 사망보험금 1억원(1구좌 기준, 이하동일)을 지급되는 점에서는 기존 종신보험과 같다.
하지만, 보험대상자가 90세 이전에 치매나 일상생활장해 등 장기간병상태가 되고 매년 생존하면 간병자금으로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사회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령인구의 간병자금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병자금(장기간병상태) 수령 중에 보험대상자가 사망하면 1억원에서 이미 지급된 간병자금을 차감한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5년이상 수령했을때도 최저 사망보험금 5000만원은 보증 지급함으로써 종신보험의 실질적 가입목적인 상속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장기간병상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부가특약을 통해 간병자금의 지급기간을 최대 20년까지 확대한 점도 주목된다. 장기간병 진단 후 10년 이상 생존할 경우 추가로 10년간 매년 50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부가특약을 추가가입하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주요 성인질환을 포함한 각종 질병 및 재해로부터 보장이 가능하다.
최저 40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는 이상품은 자녀가 계약자이고 부모를 보험대상자 및 수익자로 가입할 경우엔 1.5% 까지 할인되어 효도보험성격을 띠고 있고, 보험료 자동이체시 1% 할인 받을수 있다.
또한, 사망보험금 3억원(3구좌) 이상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고액할인을 포함하여 최대 4%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이 2008년 7월 도입 예정인 ‘노인수발보험제도’에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는 상품으로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40~50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