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13일 서울 성모병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Program·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열린 선포식에는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을 비롯, 이숭래 사장 및 영업지점장·사업 부장·각 부서별 자율준수 책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동화약품은 선포식을 통해 변화하는 제약업계 환경에 발맞춰 자발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시켜 ‘제약보국(製藥報國)’의 진실된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고 자율준수 관리자인 이숭래 사장의 준법경영 강화 메시지 전달로 시작한 선포식은 자율준수 관리자인 김창현 이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소개 및 운영 방안 소개로 이어졌다. 이어 대표 직원의 선서로 전 직원의 CP 준수 의지를 고취시켰으며, 부경복 변호사의 CP 관련 교육도 이어졌다.
이숭래 사장은 “준법경영으로 불공정 거래관행을 근절하고 제약 업종의 투명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만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동화약품은 올해 CEO 산하의 자율준수 전담조직을 재정비했다. 현재 영업활동시에 즉각적인 행동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동화약품 ‘윤리규약집’ 배포(2014년 전면 개정) △법인카드 클린 가이드 라인 제공 △내부고발제도 ‘핫라인’ 운영 △전사 대상 정기 CP 교육을 실행해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서별 CP 교육을 연간 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CP 규정 준수에 따른 인센티브 실시 및 위반자 제재 방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