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부터 경기 성남 중원을 시작으로 4개 재보선 지역 순회방문에 나선다. 이는 지난 4·29 재보선에서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선거기간에 내건 공약 실천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준비됐다.
김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 가서 표만 달라고 하고 당선되면 잊어버리고 가지 않고 그런 일은 해선 안 된다”며 “찾아가서 고마움도 표시하지만 그때 약속한 공약을 어떻게 잘 추진할 인가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감사방문 투어’ 첫날인 15일 오전 성남 중원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신상진 의원 당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우선 은행2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한 뒤 상대원1동에서 열리는 바자회 행사에 참석하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기업 대표·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17∼18일에는 이번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광주 서을을 찾아 1박할 예정이다. 정부 주최 ‘제3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정승 전 후보와 함께 지역민들을 만난다.
19일에는 서울 관악을, 20일 인천 서·강화을 지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