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장원삼 상대로 만루홈런 작렬…개인 첫 대타 그랜드슬램, 통산 9호 만루홈런

입력 2015-05-14 20:59

'김태균 대타 만루홈런'

(사진=중계 영상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김태균이 대타로 출장해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14일 대구구장에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간의 경기에서 김태균은 팀이 4-3으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김태균은 이 상황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8-3으로 달아났다. 김태균의 홈런 이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 대신 김기태를 투입했다.

김태균의 이날 만루홈런은 개인통산 9번째 만루홈런 기록이다. 하지만 대타로 출장해 만루홈런을 기록한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3-8로 점수차가 벌어진 삼성은 5회말 공격에서 4번타자 최형우가 한화의 두 번째 투수 김기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4-8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한화와 삼성간의 경기는 현재 한화의 6회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정팀 한화가 8-4로 앞서가고 있다.

'김태균 대타 만루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