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백야' 백야와 백옥담이 화해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마지막회에서 육선지(백옥담)가 백야(박하나)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선지는 자신의 막말로 백야가 유산기를 보이자 백야의 병실을 찾아가 "사실 손윗동서로 너 들어오는 거 달갑지 않았다. 10년 넘은 친구 사이에 형님 대접해야 했다. 단순히 호칭 문제 뿐만 아니라 나 결혼해서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10년 넘게 네 그늘 밑이었다. 또 그늘 밑이었다. 식구들 모두 네 칭찬이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빛도 안 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백야는 백옥담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은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옥담은 자신을 용서한 백야에게 "순산해라. 이왕이면 딸 낳아라"라고 그간의 앙금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