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디저트, 마카롱, 스윗롤 등 다양한 제품 잇달아 출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식사 후 달콤한 맛을 포기하지 못하는 디저트 마니아들에게 주목받는 시장이 있다. 바로 홈 디저트 시장이다. 이는 비싼 가격에 줄 서서 사 먹어야 하는 수고로움 없이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명품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콘셉트가 시장 수요를 일으킨 경우다
특히 홈 디저트 문화는 SNS를 통해서 빠르게 확산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불황 속 현명한 소비가 주목 받으며 소비자들은 삶의 질을 만끽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작은 사치로나 스스로 품격을 높이는 소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식품업계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디저트를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 디저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자연원 ‘과일듬뿍 요거트 만들기’ = 홀푸드 디자이너 자연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과일 듬뿍 요거트 만들기’ 3종(망고 듬뿍 요거트 만들기, 블루베리 듬뿍 요거트 만들기, 딸기 듬뿍 요거트 만들기)은 카페에서 즐기던 요거트 디저트를 그대로 재현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직접 토핑을 추가해야 했던 기존의 요거트 제품과는 달리 과일의 풍미와 아이스크림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냉동 과일(블루베리, 망고, 딸기)을 첨가해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 해 즐길 수 있다.
자연원의 냉동과일은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해 냉동시킨 제품으로, 생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살아있는 10억마리 덴마크 발효유산균이 들어 있는 자연원 요거트 파우더와 함께 프리미엄 요거트를 즐길 수 있다.
자연원 PDM팀의 은빛나 담당자는 “고급 디저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격적인 부담과 동시에 멀리 찾아 가야하는 거리에 대한 불편이 있었다”며 “디저트 수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디저트 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J 제일제당 ‘쁘띠첼 스윗롤’=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에서 냉장 크림 롤케이크인 ‘쁘띠첼 스윗롤’을 선보인 것.
이 제품은 롤케이크 중앙에 신선한 크림을 듬뿍 담아낸 슬라이스 형태의 냉장 ‘디저트롤’로, 신사동 가로수길과 주요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명성을 날린 ‘도지마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담고 있어 스윗롤은 편의점에 출시되자마자 SNS를 중심으로 제품의 맛 등을 평가하는 글들이 쇄도하기도 했다.
◇롯데푸드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 = 롯데푸드가 내놓은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마카롱 사이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베스트를 두툼하게 넣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한 디저트다.
달콤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지니며, 보통 바삭한 마카롱 비스킷 2장 사이에 가나슈, 버터크림, 잼 등을 샌드해서 먹는다. 최고급 마카롱은 첫 맛은 부드럽지만 뒤로 갈수록 짙어지는 특징이 있다.
맛은 스트로베리와 초코로 분류되고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복음자리 ‘자연에서 온 과일칩' = 비타민이 풍부한 국내 제주산 감귤과 국내산 사과,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원재료로 사용했다.
감귤칩, 사과칩, 파인애플칩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엄선된 과일에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소까지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순수 100% 과일을 저온열풍건조기법으로 건조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한 미니 사이즈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사무실에서 졸음이 몰려올 때 간식으로 섭취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