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같은 딸’ 제작 발표회… 길용우 “드라마에 가성진 작가의 가족사 녹아 있다”

입력 2015-05-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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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길용우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C제공)

배우 길용우가 ‘딱 너같은 딸’의 가성진 작가를 칭찬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같은 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오현종PD,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우희진, 정혜성, 길용우, 이병준, 박해미 등이 참여했다.

길용우는 제작발표회 말미 가성진 작가를 언급하며 “요즘 대본을 읽으면서 ‘입에 붙는다’라는 표현을 하기 힘든데 가성진 작가는 굉장히 생활적인 대사에 구어체를 쓰기 때문에 대사가 많아도 어렵지 않다”고 칭찬했다.

이어 길용우는 “드라마 안에 가성진 작가의 가족 얘기가 실제로 많이 들어 가있다”며 “실제 가성진 작가의 어머님이 방송 리포터로 활동하시다 쇼호스트를 하시려고 했고 아버님은 실제 문학을 하셨다. 가족사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 재밌는 소재가 무궁무진하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 길용우는 홍애자(김혜옥 분)의 남편 마정기 역을 맡았다. 뼛속까지 시인인 그는 출판사 친구와 동업 중이다. 이 나이되도록 현실 감각 없이 만년 소녀감성으로 사는 게 큰 죄라는 것을 모르는 인물이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의 집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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