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빛소프트 기대 모바일 게임 '천지를 베다' 이번주 중 CBT

입력 2015-05-20 08:25수정 2015-05-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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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빛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하반기 기대작 모바일 RPG ‘천지를 베다’가 이번주 중으로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CBT를 통해 문제가 없으면 6월 출시될 예정이다.

20일 한빛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천지를 베다’의 비공개테스트가 금주 내 실시된다. 이 게임은 중국 삼국지연의의 역사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호쾌한 액션으로 베어 나가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회사 측은 CBT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장기적인 흥행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천지를 베다는 삼국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재현한 스토리 모드와 짜임새있게 설계된 전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삼국지 매니아는 물론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적화에 집중, 300메가 이하의 낮은 용량을 지원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의 그래픽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삼국지의 본고장인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추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FC모바일매니저’ 출시를 앞두고 꾸준히 상승, 지난달 23일에는 1만470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다시 우하향 곡선을 그리던 주가는 천지를베다 출시를 앞두고 5월 초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빛소프트는 천지를베다 이외에도 ‘헬게이트 모바일’, ‘미소스 모바일’, ‘월드 스타 육성 프로젝트’ 등 외부 스타트업 개발사들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통한 경쟁력 있는 IP 활용은 물론 지난 해 3분기 출시 후 인기를 모았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의 차기작 ‘세계정복 2(가칭)’를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CBT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체적인 게임성을 검증받은 다음 완성도를 높여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1분기 영업손실 5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는 6억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56억5700만원에서 올 1분기 41억1900만원으로 2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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