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백재현, 20대 남성 성추행 혐의 "만취 상태 아냐…추행 당한 사람이 직접 신고"

입력 2015-05-2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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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가 백재현 성추행 논란과 관련, 성추행을 당한 20대 남성이 직접 신고했다고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17일 개그맨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한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날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백재현 성추행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를 만났다.

경찰 관계자는 "백재현의 혐의 강제 추행이다"라며 "추행을 당한 남성이 직접 신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백재현이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실수한 것일 뿐 성적 취향과는 관계 없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 '한밤의 TV연예' 측은 사건이 발생한 사우나를 찾았다.

해당 사우나 직원은 "만취한 분들은 못 들어온다. 일행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재현은 앞서 지난 17일 오전 3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남성에게 접근해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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