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정찬우가 박유천과 신세경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정찬우는 극중 개그극단인 개구리극단의 단장 왕자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박유천이 연기한 무각과 신세경이 연기한 초림의 개그본능을 깨워주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5년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고정출연한 정찬우는 이번 '냄새를 보는 소녀'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며 "극중 공연 극단장 캐릭터라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 실제로 극단을 이끌어 본 경험이 도움이 될 듯 했다"며 "특히 백수찬 감독님이 개성있는 연기보다는 정극 연기를 부탁하더라. 그동안 내가 개그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와 달라서 조금 멋쩍긴 했지만, 오랜만에 기분좋게 연기한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정찬우는 이어 같이 호흡한 박유천과 신세경에 대한 칭찬에 나섰다. 우선 박유천에 대해 그는 "같이 연기하면서 가수 출신인지도 모를 정도로 호흡도 좋고, 연기자체가 무척 좋더라"면서 "절제된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신세경에 대해서는 "정말 똑부러지고 지혜롭게 느껴지는 연기자였다"라며 "실제로 같이 연기할 때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찬우는 김태균과 함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9년 동안 진행해왔고, 이번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하며 드라마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21일 마지막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며, 27일부터는 수애와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주연의 '가면'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