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임신, 과거 심현섭 뺨 때린 사연은? "오래된 장난 가운데 하나"
(뉴시스)
개그우먼 정주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선배 개그맨 심현섭의 뺨을 때린 사연이 새삼 화제다.
지난 2008년 2월 심현섭은 MBC 에브리원 '네버엔딩 쇼를 해라'에 출연해 '웃찾사' 대기실에서 후배로부터 봉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심현섭은 "나는 데뷔 후 후배들에게 욕을 한 적도 없고, 때린 적도 없다. 그런데 최근 16년 차이가 나는 여자 후배에게 맞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뺨을 때린 후배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제작진에 의해 당사자가 개그우먼 정주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은 개그맨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선배의 따귀 때리기 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주리 측은 "개그맨들 사이에서 흔히 행해지던 장난이었다"며 "하지만 심현섭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고 심현섭도 개의치 않아 사태는 무마됐다.
한편 25일 정주리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주리는 임신 12주차에 접어들었다. 정주리는 '코미디빅리그' 엔 당분간 계속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주리 임신 소식에 네티즌은 "정주리 임신, 심현섭과 일화도 있구나" "정주리 임신, 나름 오래 활동했으니 온갖 구설도 있지" "정주리 임신, 어서 아이 낳아서 방송 활기차게 해주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