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간편결제서비스인 ‘네이버페이’가 다음달 25일 출격한다.
네이버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24일 네이버 체크아웃을 '네이버페이'로 리브랜딩했다. 또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하나ㆍ외환카드,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5곳을 최근 제휴처로 추가했으며, 향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를 선택한 가맹점 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네이버페이를 적용한 영풍문고를 포함해 올해 1월, 4만여 개이던 가맹점은 5개월이 지난 현재 5만여개에 이르고 있다. 네이버페이로 브랜드를 변경함과 동시에 모바일 결제 단계를 간편화하면서 4월 말 주간 모바일 결제 금액이 지난 1월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2009년부터 가맹된 쇼핑몰에서 번거로운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편리하고 안전한 구매를 도와주는 체크아웃 서비스로 이미 간편 결제 시장에 진출해 이용자에게 간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왔다.
최근 패션, 리빙, 식품 분야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샵윈도(shop window)’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백화점, 플리마켓, 산지직송 서비스 등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 네이버 내 RMCㆍUGC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는 검색, 결제부터 적립, 충전, 송금에 이르는 쇼핑의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실제로 느꼈던 불편한 부분들을 치열하게 고민해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