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0차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7일 출국한다고 한은이 26일 밝혔다 이 총재는 나흘 뒤인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EMEAP는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한은은 협의체 설립 당시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회원국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역내 경제의 중기 경제성장과 통화정책적 시사점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