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정우, 지난해 오열 수상소감에 '민망'

입력 2015-05-26 21:57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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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쳐)

배우 정우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자 자리에서 민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정우는 5월26일 오후 9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신인 연기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이날 시상식 자리에서 정우는 "지난해 제가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었다"며 "너무 많이 울었다"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순간 정우의 등뒤로 작년 수상 장면이 흘러나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머쓱해진 정우는 "저 수상소감을 한 뒤로 아직까지 어머니 형 누나 지켜주지 못하고 있는데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의 남자신인연기상은 tvN '미생'의 남자주인공 임시완이 수상해 "앞으로 미생같은 작품을 또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