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6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여름철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으로 운항 및 객실 승무원,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또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2008년부터 하계 시즌을 맞아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타이 근무를 통해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도 부응해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