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키스신 위해 ‘와인 한 병 다 마셔…’ 긴장했니?

입력 2015-05-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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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예고편(사진=영화'은밀한유혹')

‘은밀한 유혹’의 유연석이 키스신을 위해 고군분투한 사연이 알려지며 이목을 끈다.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서는 임수정, 유연석, 윤재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재구 감독은 두 사람의 키스신에 대해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임수정 씨보다 (유)연석이가 긴장을 하더라"며 "연석이가 소품이었던 와인 한 병을 혼자 다 마시고 안절부절 못하더니 실전에서는 한 번에 촬영을 마쳤다.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유연석은 "키스신도 분위기가 있으니까 맞춰서 한잔하자는 생각으로 마셨는데, 정말 좋더라. 분위기에 취해서 마신 것"이라며 "많은 상상이 전달이 돼야 하는 키스신이라 고민이 많았다. 그러면서 홀짝 홀짝 마시다가 과감하게 한 방에 끝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수정은 유연석과의 키스신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와인 덕이었을지도 모른다"면서 "농담이고, 로맨틱하고 강렬한 키스신이라 저도 긴장됐다. 연석 씨가 분위기를 편하게 맞추려고 노력해준 덕분에 저는 또 의지하고 갔다"고 밝혔다.

한편,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영화 '은밀한 유혹'은 28일 언론 시사회를 열고 6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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