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시내 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향후 업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 이유는 업황부진으로 백화점 부문의 이익 증가가 제한적이고 제주공항 면세점 실적 개선은 이미 현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서울시 내 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향후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스가 참여하는 서울시 면세점 사업 후보지는 여의도 63빌딩으로 약 3000평(9900㎡) 규모”라며 “향후 주가 향방도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인의 제주도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면세점 사업은 향후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면세점 실적이 매출액 98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각각 올해 대비 15%, 8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